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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일보] [칼럼] 우리 아이가 ADHD일까 걱정된다면? 2022.03.02

▲ 창원성장클리닉 키플러스의원 이희영 대표원장

 

최근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 사이에서 아이의 성장 발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매체에서 전해지는 양육에 대한 정보들을 접하면서 내 아이의 행동 하나 하나가 특별한 의미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특히 아이가 성장하면서 호기심이 많아져 나타나는 과한 행동들이 ADHD를 의심할 정도인가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란 주로 아동과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잉 활동과 충동성을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상 뇌에 비하여 활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하는 부위의 뇌 활성이 떨어지는 소견이 관찰되며, 이 부위의 구조적 차이 또한 발견되었다.

 

ADHD에 해당되는 아이들은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이 어려워 학업적인 부분에서 부주의한 실수가 잦고, 과제를 끝까지 수행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며, 순서를 기다리는 것을 힘들어 하는 증상을 보인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져 다양한 것들에 호기심을 갖곤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가 보이는 과한 행동들이 ADHD는 아닐까 하고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늘고 있다. 이럴 때에는 아이가 또래 친구들 보다 집중하는 시간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가를 유심히 관찰한 후, 그렇다고 느껴질 때 전문적인 검진을 받아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ADHD는 체계적인 체질검사와 정서평가를 통해 검진이 이루어지며, 보호자에게 검사 결과 설명 및 치료 계획을 전달한다. 이후에는 아이의 체질에 맞춘 양한방 약물요법과 함께 아이의 뇌기능상의 불균형을 개선하여 본인 스스로의 제어력과 통제력 형성을 돕는 치료가 병행된다.

 

ADHD는 자연스럽게 치유되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아동 우울증과 함께 불안장애, 반항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어 조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아이의 올바른 정서적 발달을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창원성장클리닉 키플러스의원 이희영 대표원장